Papparoti~! the father of all buns
연말은 연말인가보다.
뚜렷이 바쁜 것도 없이 20대 마지막을 이렇게 의.미.없.이 흘려보내야 하는 건가?
화요일은 오랜만에 전 직장에서 만났던 프리랜서 디자이너 언니를 만났다. 5살 차이이지만 어쩌면 그렇게 대화가 잘 통하는지. ^^ 아무리 가까워지려고 해도 거리감만 더 생기는 사람이 있는가하면, 가끔 만나도 매일 만났던 것처럼 친숙하고 정겨운 사람이 있다.
수요일은 오전 일찍 동생과 투표를 마치고 오는 길에 새로 생긴 파파로티라는 번 전문점에 들렀다.
번(bun)이란 그냥 둥근 빵을 의미하는데 발효를 시켜서 위를 둥글게 부풀린 빵을 일반적으로 지칭.호기심에 들어갔는데 따뜻한 빵 속살향과 모카향이 가게 안에 은은하게 퍼지며 코끝을 자극한다.
홈페이지에 가보니까 우리나라에 런칭한지도 얼마 안되었다. 아직 매장도 분당쪽에만 몰려있는 듯하고..
원래는 홍콩 브랜드인 것 같은데 가격은 여느 커피전문점보다는 훨씬 저렴하다.
bun 1개당 2000원, 커피는 2500원, 밀크티는 2000원
버터 필링안에 버터에 녹아서 고소하게 퍼지는 풍미가 일품이다. 앗 또 먹고 싶다규. ㅠㅠ
달지 않아 어른들도 좋아하실 듯. ^^
